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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청춘심리상담_3

Grace-J 2019. 3.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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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심리상담_3>

<사회공포증>

* 사회공포증

-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상황에서 지속적인 두려움을 느끼는 장애.

-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낯선 사람이 지켜보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자신이 수치스럽거나 당혹스러운 방식으로 행동할까봐 

  혹은 불안 증상을 보일까봐 두려워한다.


- 사회공포증보다 두려움 강도가 약하면 사회불안장애 (social anxiety disorder)

  라고 진단하는데 사실 차이가 거의 없다.


- 사회공포증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 순서대로

  연설, 낯선 사람과의 대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식사, 음주, 

  대중 앞에서 글쓰기, 공중화장실 등


-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몸에서 땀이 나고 얼굴이 붉어진다.

* 사회공포증 원인

1. 세상을 두려워하는 부모

- 사회공포증 환자 부모가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앓는 경우가 많았다.

- 부모, 특히 아버지가 사회활동을 어떻게 했는 지가 

  사회에 대한 자식들의 태도나 감정을 크게 좌우한다.

  

- 가족 내 부양을 책임지는 부모, 사회활동을 담담하는 부모가 

  사회를 두려워하거나 사회활동을 힘겨워하면 자식들은

  어릴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사회를 두려워한다.


- 사회활동을 하다가 위기가 닥치면 용감하게 맞서 나가기보다

  일단 뒤로 물러서고, 자기의 사회적 능력을 실제보다 저평가하며

  미래의 사회활동에 비관적인 경향을 보인다.

2. 당혹스러웠던 과거 경험

- 어린 시절 주변 사라들에게 반복적으로 창피를 당하고 비난을 받고

  놀림, 모욕을 당하고 심지어 버림받음으로서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타인들을 해로운 존재로 느끼고, 그런 일이 반복될까봐 두려워한다.


- 어떤 이들은 사회공포 환자가 두려움을 일으키는 대상에 대한

  공포를 제거하는 데만 주력하는데 이건 잘못이다.


- 사회공포증을 포함한 공포증의 실제 원인은 단순 공포감정을 촉발하는

  어떤 대상이 아니라 과거부터 내재화된 불안 등인 경우가 훨씬 많다. (심리적 상처)


- 사회공포증 환자가 다른 주요 정신질환도 함께 앓는 비율이 70%나 달했다.

  이걸로 보아 사회공포증이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뿌리깊은 심리적 문제의 한 표현임을 강력히 시사해준다.

* 유기공포와 거절공포의 마력

-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요. 잘해야 한다는,

  능수능란하게 보이고 싶다는 강박이 늘 있어요. 심각하게 긴장도 해요.

  사람들의 시선이 저를 더 긴장하게 만들어요. 실수하거나 창피함을 느낄 만한

  상황에 놓이면 저를 자학하거나 자책해요.'


- 사회공포증 환자들은 무엇보다 남들의 평가를 가장 두려워한다.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까 지나치게 두려워하 긴장한 나머지

  혹여나 나쁜 평가를 받으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다.

  집에 가서도 상대방이 했던 말을 곱씹으며 괴로워한다.


- 유기공포 :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공포 혹은 부모에게 버림받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

-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청소년기 이전의 아이(아동기) 에게는

  부모에게 버림받는 게 죽음을 의미한다.

  또 아이에게는 유기공포가 사회에서의 추방이나 격리를 의미한다. (심리적 고아)


- 청소년기엔 부모 외에 사회관계 (친구, 선생님 등)가 있기에 부모에게 버림받더라도

  단지 부모에게 버림받는 것에 그칠 뿐이지만

  아동기 이전의 아이들은 버림받는 것이 곧 죽음과 사회에서 버림받는 것이다.


  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요구하는 건 일종의 사치이다.

  일부 학자들은 유기공포를 느끼도록 하는 부모보다 차라리 학대하는 부모가 낫다고 말한다.


- 거절공포 : 부모가 자신을 수용, 존중, 지지해주지 않는다는 공포.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사랑을 받지 못할거라는 공포.


                애정결핌증은 거절공포의 결과. 


- 유기, 거절공포가 처음 시작되는 시점은 태내기다.

  원치않는 임신으로 인해 어머니가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이면 태아에게 영향이 간다.


- 심리치료자가 내담자에게 '환영받는 아이', '환영받지 못한 아이'였는지 물어보곤 한다.


- 어린 시절까지만이라도 아이를 무조건적, 전적으로 수용, 사랑해준다면

  아이는 버림,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


- 타인의 나쁜 평가가 유년기의 유기, 거절공포를 자극하거나 폭발시킬 수 있다.

  

- 유기공포가 심한 사람은 타인에게 나쁜 평가를 받거나 비난을 듣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부모, 타인에게 버림받거나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압도당한다.

  그래서 사회공포증 환자들은 그런 상황 자체를 회피하기도 한다.

* 정서적 부모

- 정서적 부모 : 부모가 자식을 보살펴야하는 게 아닌 자식이 부모를 보살펴야하는 역할.

                    (부모는 자식을 버리는 존재이지 버림받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생각)


- 부모가 자식에게 하소연을 하며 자식이 자신을 위로하고 지지해주길 바란다.

  아이에게 정서적 보살핌을 받으려 한다. (부모-자식 관계의 역전현상)


- 이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 애정결핍증에 시달린다.

  아이다운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지 못한 채 부모가 잘못될까봐 걱정하고 노심초사한다.


- 유기공포가 심한 아이들은 부모-자식 역할바꿈을 쉽게 받아들인다.


- 자식이 부모에게 힘든 일을 얘기했는데 '난 더한 일도 겪어봤다.'라며

  '네 상처는 아무것도 아냐. 내 것이 더 크니까 입도 열지마.'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

  (이 말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주로 쓰는 말)

  

- 부모는 자식이 위험에 쳐해있을 때 보호하고 지지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왕따를 당했다면 팔걷고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

  아무리 평소 아이에게 무심하더라도 왕따를 당했을 때 도와준다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믿고 자기 뒤에 부모가 버티고 있다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그 사실을 부모에게 말하지 않는다.

 부모에게 말하더라도 부모가 자신을 도와주지 않거나 도울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 치유

- 심리치료 분야에서 통찰이나 의식화라는 개념을 자주 사용한다.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을 말한다.


- 무의식적으로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이걸 의식화하지 못했거나 언어화, 개념화하지 못햇을 뿐

  이걸 통찰하거나 의식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유과정)


- 부모와의 관계, 누군가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기 위해선

  머리로만 이해햐지 말고 두 사람 사이에서 긴 시간동안 쌓인 감정을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상담이 필요하다.


-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유하려면 건강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속적으로 사랑과 지지를 주고 받는 경험이 필요하다.

  

  부모나 사회생활 속 사람들이 그걸 제공해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상대적으로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의 모임에 참여해 꾸준하게 건강한 대인관계,

  특히 지지받는 경험을 해야한다.


- 건강한 사람들의 모임 :

  돈이나 외모 등을 기준으로 타인을 무시하거나 경멸하지 않는 모임,

  남들한테 잘 보이려고 속마음이나 상처를 드러내지 않고

  가면을 쓴 채 서로를 대하는 피상적인 관계가 아닌

  진솔한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모임.


  이런 모임에 참가할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자기의 문제를 솔직히 털어놓고

  도움을 청해보는 것이 좋다.

  모임 구성원들 앞에서 자신의 얘기를 함으로써 연설이나 강의하는 연습을 해보고

  그 과정에서 그들에게 수용, 지지, 격려 등을 받으면 효과적일 것이다.

<대인관계>

* 대인관계 박탈하는 세상

- 한국 사회는 부모들로 하여금 아이들에게 놀 자유 대신

  사교육을 시키게끔 강요함으로써 어린 시절 또래들과의 놀이 경험을 박탈

  대인관계 능력이나 사회성 계발을 어렵게 만든다.


- 유년기까지 또래들과 함께한 놀이경험, 또래와의 관계 경험은 

  대인관계 능력과 사회성 발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 한국의 치열한 경쟁 교육은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대인관계 능력과 사회성을 계발할 기회를 박탈한다.


- 학생들 사이가 친구 관계가 아닌 경쟁 관계가 되고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현상이 널리 퍼진 현재 사회에서 대학 시절까지도 

  정상적인 대인관계 경험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결국 한국의 청년들은 대인관계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

 대인관계 능력이나 사회성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상태로 사회에 진출한다.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수적인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사회에 내던져지는 것이다. 


  사회 생활 능력 = 생존 능력


- 대인관계 능력 :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존재로 여기는 신뢰감,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이 뒷받침되어야 하다.


- 사람을 믿지 못하는 대인 불신은 대인 관계의 장애물이다.


- 남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해치려 하거나 피해를 입히려 한다고 생각하고,

  항상 자기를 속이려 든다고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지나치게 두려워해 갈등상화을 해결하기 보다는

  그것에서 도망치려 한다.


- 대인관계 능력에는 타인의 마음, 특히 타인의 동기와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에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능력이 포함된다.


- 건강한 대인관계 능력은 어린 시절 주변사람에게 충분히 사랑받은 경험,

  또래들과 마음껏 뛰어본 경험이 있다면 자연스래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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