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_12강_상담의 기본원리

<심리학_12강_상담의 기본원리>

* 상담관계

- 부모와 자녀관계, 교사와 학생관계, 친구관계 등과는

다른 성질의 과계라고 전제하면서

상담관계의 기본조건과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이는 모든 유형의 상담장면에서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할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1. 개별화의 원리 

- 내담자의 독특성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적응을 위해 노력

2. 의도적 감정표현의 원리

- 내담자가 자신의 긍정, 부정적 감정을 자유 표명하려는 욕구에 대한 인식

3. 통제된 정서관여의 원리

- 내담자의 통제된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도록 유도

4. 수용의 원리

- 내담자의 장,단점, 긍정적, 부정적 성격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

- 아무리 내담자가 부정적이거나 나와 성격이 다르더라도

  이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5. 비 심판적 태도의 원리

- 내담자 스스로가 자기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

- 내담자가 어떤 상태와 태도를 갖고 있든 

  우리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다.

 

- '왜?'라고 하는 물음은 금물이다.

  '왜 그렇게 했어요?'. '왜 울어요?' 등...

- 왜라고 물어서 해결하려하지 말고

  상담자가 내담자의 상태를 읽어내는 게 중요하다.

  미리 읽어내서 유도하게끔 해야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마음을 연다.

6. 자기결정의 원리

- 내담자 스스로가 자기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

7. 비밀보장의 원리

- 내담자의 문제에 대한 비밀보장

- 상담자는 내담자의 비밀을 지켜줄 윤리적, 도덕적 책임이 필요하다.

 

- 내담자가 자.살. 문제를 갖고 있다. 자.살.의도가 99%라고 치자.

  생명을 보호하는데 있어선 도와줄 수 있도록

  다른 기관, 가족들에게 얘기해서 도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상담의 특징 (Patterson)

1. 상담은 내담자의 자발적인 행동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2. 상담의 목적은 자발적인 변화를 촉진시키는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 자발적인 행동변화가 가능하게끔 충고, 조언해주고 도와야한다.

 

3. 모든 관계와 마찬가지로 내담자에게 한계가 주어진다.

 

- 내담자가 상담을 받고 행동을 변화할 수 있도록

  조건을 제공해주는 것이지, 내가 내담자를 변화시킬 수는 없다.

  모든 건 내담자의 안에 달렸다.

 

4. 행동변화를 촉진시키는 조건이 면접을 통해서 제공된다.

 

5. 경청이 상담에서 수행되지만 경청이 곧 상담은 아니다.

 

- 옳지 않은 이야기인 것 같아도 끝까지 경청해야 한다.

- 경청하더라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6. 상담자가 내담자를 이해한다.

 

- 내담자가 아무리 이상한 행동을 해도 이해해야 한다.

- 상담은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

 

7. 상담은 사적인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상담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8. 내담자는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고,

   상담자는 내담자와 더불어 문제해결 기술을 갖고 있다.

* 상담의 단계적 접근 방법

- 상담의 일반적인 원리로서 내담자의 관심사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원칙에서 출발

1. 내담자의 말에 경청, 주목하고,

- 주목은 문제를 가진 산업인의 언어나 비언어적 행동의 의미를 주시하는 것.

- 바람직한 주목은 내담자의 말을 왜곡하거나 중단하지 않고

  일단 경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 내가 이해못할 얘기더라도

  절대 내담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얘길 잘 들어야한다.

2. 공감적인 반응을 하고,

- 공감적인 반응은 직업 상담사가 이해와 수용의 태도로서

  내담자와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이다.

- 주목과 경청을 통해 알아 낸 내용을 바탕으로

  '내담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그 이해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 내담자가 얘기하면 공감하고 제스쳐, 반응도 계속 해줘야 한다.

3. 바람직한 행동으로 '지도'하는 것이다.

- '지도적인 행동'은 내담자로 하여금

생각과 현재의 행동을 수정하도록 동기를 유발시키거나,

  보다 생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돕는 기법이다.

- 직업상담사는 내담자의 동기 (근무 의욕)을 증가시켜,

  더 좋은 목표를 설계하도록 구체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상담의 특징

1. 상담의 목적이 심리치료에서 예방과 발달적 모형으로 변화되었다.

2. 상담활동의 대상이 무제를 가진 개인에서

   학교나 기관, 산업사회와 같은 조직체 자체로 확대되었다.

3. 상담의 방법이 직접적인데서 간접적인 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

4. 카운슬러는 크게 국민정신건강에 기여하는 사회변화 역군

  또는 정신건강 자문가 (Mental Health Consultants)의 역할을 담당한다.

5. 많은 준 전문가가 활용이 된다.

   대표적으로 동료카운슬러, 상담자원봉사자,

   집단상담 시에 많이 활동하는 조교 등이 바로 그것이다.

6. 자조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고 활용된다.

   즉 각 개인이 여러 가지 생활지도, 상담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반드시 상담실을 찾지 않더라도

   자기결정, 자기지도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상담과 상담심리학의 발전배경

- 서구에 있어서도 오늘날의 모습처럼 전문적인 상담으로서

  체계를 갖춘 것은 19세기말 경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발전에 따른

  이론적 뒷받침을 받음으로부터였으며

  사회, 교육적 측면에서의 요청되는 분위기가 크게 작용했다.

 

- 출발은 1879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심리학 실험실을

  처음 차린 분트(Wundt)의 연구와

  1912년 미국에서 왓슨(Watson)의 행동주의가 일어나면서

  의식내용의 연구는 접근할 수 없고 증명할 수 없는 막연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면서 출발되되었다.

 

- 우리나라는 1957년

  서울시 교육위원회의 교도교사 강습회가 처음으로 시작되엇고,

  전문적 상담이 도입된 것은 1962년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에

  학생생활지도연구소가 설치되면서부터였다.

* 상담사의 자질과 책임

1. 상담자의 자질

- 상담자의 성격적 특징과 상담에 대한 경험 및 훈련은

  상담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

- 상담자는 그 사람의 특성과 자질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력,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 내담자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는 자질과 기법, 기술도 필요하다.

 

- 상담자의 자질은 '인간적 자질'과 '전문적 자질'로 나눌 수 있다.

- 상담자의 인간적 자질을 '원만한 성품에 소신이 있고

  인간문제에 대한 예민한 관심(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인간문제에 대한 관심과 원만한 성격을 소유했어도

  반드시 유능한 상담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원숙한 인격과 인간에 대한 관심'은

  상담자의 인간적 자질면에서

  일반적인 '필요조건'이지 구체적인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뜻이다.

 

- 구체적인 충분조건에는 '모호한 것에 대한 인내', '감수성', '이해력',

  '내담자와의 의사 및 감정소통 능력' 등이 포함된다.

  여기서 말하는 '모호성에 대한 인내력'은 내담자의 감정 및 생각과 문제의 양상이

  당장은 분명치 않아도 기다릴 수 있는 태도라고 볼 수 있다.

 

- '왜' 라거나 행동을 내담자에게 가르쳐선 안된다.

  우리가 미리 내담자의 마음을 읽어서 우리가 궁금해하는

 

- 인간의 마음과 생활조건의 불확실성에 불안해하지 않고

  적절히 수용하고 대처해 나가는 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 바람직한 상담자의 인간적 자질은 상담관계의 촉진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상담자를 위한 전문적 훈련에는

  이론 및 상담기법에 대한 교육, 실습 뿐만 아니라

  인간적 자질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특수훈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