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_돌담백숙

구미 금오산_돌담백숙

제 고향이 구미에요.

가족들도 볼겸 한달전에 구미에 놀러갔다가

친구들도 보고, 금오산도 가고, 저수지도 한바퀴돌다가..

크 밤엔 저수지가 최고져.

금오산에 온 김에 돌담백숙에 다녀왔어요!

산에 오니까 왠지 백숙이 먹고싶어지더라는..

지도는 맨 아래에 있습니당 :)

아! 돌담백숙은 모든 요리를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요리가 들어가는데

요리가 좀 오래걸려요. 한 20분 정도?

그래서 가기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해놓는 게 편합니다!

금오산 돌담백숙의 메뉴판입니다!

저흰 오리한방백숙을 먹었어요.

금오산 돌담백숙은 가게 외관이 진짜 이뻐요.

근데 외관을 찍는 걸 깜빡해버렸네요 ㅠ.ㅠ

가게 앞에 테라스도 있는데 엄청 더워지면 밖에서 먹어두 될듯!

딱 들어오면 보이는 내관이에요.

내부도 너무 이쁘죠.

조용히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렇게 방도 마련이 되어 있어요.

한 테이블에 여섯명은 가능할 것 같네요.

저희가 앉은 방에선 요런 풍경이 보여요.

산을 보면서 먹으니 뭔가 더 건강해 지는 것같더라구요 ㅎㅎ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요.

테이블에서 각자 버너로 끓여먹는 거라 좀 덥긴 덥더라구요.

짜잔~

금오산 돌담백숙의 반찬들은 이렇게

전부다 순수 자연식들이에요.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반찬들이 다 모였네요 >_ <

특히 이 반찬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라이스페이퍼에다가 각종 야채들이랑 견과류들이 들어가있어요.

저 붉은 게.. 사장님한테 이름을 들었는 데 까먹었네요;;

암튼 다 몸에 좋은 것들이라서 배부르지만 반찬들 다 먹었어요!

주인공 오리한방백숙이 왔어요!

원래 가지전에 전화로 미리 주문을 했어야했는데

저흰 가게에 가서 주문했던 터라

20분 정도 기다렸답니다 ㅠㅠ 

양이 엄청 많아요.

4명이서도 배부르게 먹을 양입니다.

쉐킷쉐킷 사장님이 직접 손질해주셨어요.

오리가 커서 저희가 손질하기엔 좀 힘들었을 거에요.

이게 어깨쭉지에요.

사진으론 어떨 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컸어요.

두 덩어리만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몸에 좋은 한방 재료들도 잔뜩 들어가있어요.

그래서 전혀 느끼하거나 비리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마지막엔 밥도 말아먹을 수 있어요.

근데 너무 배불러서 밥은 좀 남겼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