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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데치는 방법, 보관 방법

그레이스입니다~


벌써 봄이 왔나 싶었는데 바로 또 여름이 오네요 ㅎㅎㅎ


시부모님께서 쑥을 따서 주길래 냉큼 받아왔습니다.

그레이스는 봄나물을 정말 좋아합니다 >_ <


하지만 데치는 방법과 보관방법은 잘 몰랐던 터라 할머니랑 아빠한테 물어봤어요.

저같은 새댁들을 위해 쑥 데치는 방법과 보관 방법을 포스팅해봤어요.



파릇 파릇하네요!


 일단 찬물에 씻어주세요. 

흙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찬물로 두 세번정도 씻어줍시다.



 굵은 소금을 준비해주세요! 

굵은 소금이 없다면 가는 소금도 상관이 없어요.


데칠 냄비에 물과 굵은 소금을 넣고 일단 끓여줍시다.



소금을 넣은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쑥이 담길 정도로 넣어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흐물흐물해지고 맛이 없어져요. 


저는 약 1분 정도 데쳤어요.

수저로 살짝 살짝 저어주고 뒤집어주기도 하다보면

아이들이 선명한 초록빛을 띄어요. (초록빛이 진해집니다.)

그럼 이제 건져줍시당!



채에 미리 찬물을 준비해서

집게로 이동시켜줍니다.



 온기가 식을때까지 찬물에 담궈줄게요. 



이제 지퍼백을 준비해줄게요.


 지퍼백에 담을때 중요한 건 쑥을 꾹 짜지 않는 거에요. 

물을 꾹 짜서 보관하면 더 질겨지고, 해동할때 힘들어요.


물이 흥건해도 그대로 지퍼백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종이컵 한컵정도 물을 더 넣어주세요. 


물을 넣는 이유는 향이 더 오래 가고, 오래 보관해도 맛있다고 해요.

(할머니의 말씀!)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지퍼백에 넣는 걸 못 찍었어요.

이건 냉동실에 들어간 지 이틀 후의 사진입니다 ㅠㅠ 



물도 함께 넣어서 얼려주니까

뭔가 냉동실 속에서도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쑥을 꾹 짜지 않고 물과 함께 얼려서 냉동보관하면

일년 동안 보관이 가능해요!



저는 한 지퍼백 안에 반 반씩 보관했는데

이것보다  먹을 양만큼 소분해서 보관하는 게 더 좋을 거같아요. 


이상 새댁 그레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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